평택지제역세권과 진주문산 지역에 대한 신규 공공택지 개발 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공급으로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뛰어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이곳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분양 주택인 '뉴 홈'을 공급하여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는 것이 계획 중입니다.
이에 더해, 광역교통 확충을 위한 GTX 연장수요 확보 등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며, 투기 근절을 위한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로 평택지제역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주거 단지로, 진주문산은 '우주 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첨단 산단과의 연계를 고려한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기술 확보에 힘쓸 수 있는 혁신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풍부한 인력과 기업 투자가 함께하는 '선순환적 첨단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 전략 환경 영향평가를 거쳐 내년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에는 지구계획 승인과 뉴 홈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
위치 :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원
면적 /호수 : 453만㎡(여의도의 약 1.56 배) / 3만 3 천호 공급
평택지제역세권은 첨단 반도체 산단과 주변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이 입지하여 청년층 및 핵심 인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입니다. 평택시의 인구는 2013년의 44.2만 명에서 2022년에는 57.9만 명으로 30.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지제역세권은 첨단 산단의 배후 주거 역할을 수행하며,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 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등 도시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압축 및 고밀 개발하여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주택 공급 등을 통해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연구개발 및 창업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일천 주변에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동서 녹지축과 도로 계획을 통해 보행 친화도시로 만들 예정입니다.
광역교통 확충 및 모빌리티 연계
평택지제역세권은 현행 광역교통 요충지의 이점을 활용하고, 신규 택지 조성을 통해 광역 교통 수요를 확보하여 GTX-A·C 연장 여건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시청 등을 연결하는 BRT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과 동평택을 잇는 도로를 확장하고 입체화하여 정체 구간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모빌리티 특화도시인 'M-city'를 개발하여 공급자 중심에서 도심 항공 교통 등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전환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평택지제역과 주변에는 철도, 버스, UAM 등의 신규 교통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 환승센터를 건설하여 도시 공간 구조를 모빌리티 흐름에 맞게 설계할 것입니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위치 :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일원
면적 /호수 : 140만㎡ (여의도의 약 0.48배) / 6천호 공급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 항공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은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입니다. 이곳에는 첨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배후 주거 단지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창업 지원시설과 뉴 홈 공급 등을 통해 지역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진주 혁신도시와 문산 IC 등과 연계하여 생활 SOC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구 내 영천강을 생태 하천으로 만들어 충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수변 마을을 조성하여 풍부한 친수 자원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광역교통 확충 및 모빌리티 연계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와 진주역을 광역철도와 연결하여 교통망을 확충하고, 진주고속터미널을 개설하여 경남 서부권에서 광역교통의 중심지를 형성합니다. 이로써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에는 서울역부터 진주까지 약 2시간 20분 소요되며, 현재 시간보다 크게 단축될 예정입니다. 또한, 진주문산 지구와 진주 구도심, 경남 혁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계획하고, 지방도와 1009호선·국도를 연결하는 도로 2선 설치로 도로 단절구간을 해소하여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여건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토부는 공공택지 지구에서의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4대 영역의 투기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직자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하였고, 실거래 조사를 통해 이상거래를 파악하여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토지허가거래구역을 신속하게 지정하여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투기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단속을 실시할 것입니다. 드론 및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투기를 단속하고, 주민신고 및 포상제 운영을 통해 불법ㆍ위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적발된 위법 거래와 투기성 행위는 관련 기관에 통보하여 범죄 수사 및 조치를 시행하며, 차명 투기 등 부당이득을 노린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벌칙을 적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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